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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門문화연구소

인천인권 불평등 구조_1999인현동 화재참사 25주기 특별강연

by 장한섬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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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권 평등 구조_‘1999인현동 화재참사’ 25주기 특별강연


참사는 계속 일어나는가?

산업사회는 표준화와 상품화에 의한 대량생산 · 대량소비를 가속화한다. 이는 (제국주의에 의한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으로) 성찰과 동행보다 성능과 경쟁을 우선하고, 효율과 속도의 극대화를 추구하며 성장주의를 앞세워 분배와 인권을 복지 뒤에 배치한다.


이러한 세계관 속에서 대한민국은 1960년대부터 병영국가로 가동하면서 산업화를 위해서 국민을 산업전사로 작동시켜 1990년대 중진국으로 부상한다. 이때 사회 곳곳에 누적된 산업화의 부작용이 일어난다.
성수대교 붕괴(1994)와 삼풍백화점 붕괴(1995)는 시작에 불과했고, 1997년 외환위기는 대한민국을 병영국가에서 기업사회로 이행시키면서 인권을 비용으로 대체한다(기업 이익을 위해서 국가는 봉사한다).
이후 노동도시 인천은 (성찰 대신 관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의 표준화와 상품화를 위한 명품도시로 가속화하며 노동계급과 그 자녀세대를 희생시킨다.


대표적인 사고와 사건이 ‘1999인현동 화재참사’와 ‘2001부평대우자동차 폭력진압’이고, 이러한 관성에 무비판과 집단망각(공교육의 무사유와 무책임)이 더해지며 대구지하철 화재참사(2003) · 세월호참사(2014) · 이태원참사(2022), 그리고 2009년 용산참사와 쌍용차 평택공장 강제진압, 2018년 김용균 참사로 ‘확대 재생산’된다.


위와 같은 관성화된 참사는 일제 행정문화의 잔재, 반공국가의 반지성주의, 산업화의 속도전으로 고착화한 구조에서 일어났고, 계속해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은 (인권을 탄생시킨 근대 시민권이 아닌) 일제 황국신민(皇國臣民)에서 출발한 국민으로 동원된 채 (개인의 자유 대신 반공의 자유만 허락한) 위와 같은 관성과 구조를 연장하고 구축했다.


국민 스스로 각성하고 건강한 세계관을 제시하는 정치권력과 교육철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일제시기부터 쌓인 문제가 현재 퇴행정치로 일어나는 인천에서) 인권을 주제로 한 ‘1999인현동 화재참사’ 25주기 특별강연 ‘인천인권불평등구조’로부터 “왜 참사는 계속 일어나는가?”를 분석한 후 대한민국 인권의 자치와 분권 나아가 연대를 논(論)하고자 한다.


                                                                                               장한섬(홍예門문화연구소 대표)


<인천인권평등구조> 강연 내용


1. 인천, 일본제국주의 구조 벗어나기: 제물포 르네상스의 허상과 마계인천
2. 반공성지 인천의 그늘: ‘1980광주’ 지우기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3. 계급 재생산 공장으로의 인천교육: 공동체 기억 대신 기념 행사장 짓기
(이태원참사와 인천시교육청의 민낯: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제2의 인천상륙작전기념관?)
4. 인천, 공단도시에서 공공도시로 가는 길: 성능정치에서 성찰정치로의 전환
5. 인천의 비전, 제국주의 넘어 제국 포용도시-되기: 니체와 우현 사이에서 시작-하기

 


<인천인권평등구조>

‘1999인현동 화재참사’ 25주기 특별강연

 참사는 계속 일어나는가?

2024.10.16(수) 7:30pm 플레이캠퍼스

(인천광역시 중구 답동로30번길 9.
인천기독병원 앞, 동인천역 도보 7분 거리)


강사_장한섬 (홍예門문화연구소 대표)


참가비: 30,000원 (예약시 10,000원) 10.7(월) 마감.


기획&홍보_미디어밥&플레이캠퍼스
주최_홍예門 문화연구소
문의_032)777-8775


※ 10/16(수) 7:10pm까지 오셔야 합니다.
(7:30pm 이후 출입통제)
※ 휴대폰 전원을 끄셔야 합니다.
※ 안내 문자 및 이메일 안내 9/30, 10/8 발송 예정


예약 신청(아래 링크 클릭)
https://forms.gle/otGT6mQW84YLcJcg6

 

 

#홍예門문화연구소  (※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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